국세청이 30일 1급 인사를 단행해 공석이던 차장에 정병춘(53) 법인납세과장을 임명했다. 서울지방국세청장과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는 김갑순(53) 기획조정관과 조성규(53)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정 신임 차장은 행시 22회 출신으로 일선 세무서장, 국세청 법무심사국장ㆍ정책홍보관리관과 광주지방국세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서울청장은 한상률 국세청장과 행시 동기인 21회 출신으로 국세청 공보관을 지냈으며 조사ㆍ심사ㆍ납세지원ㆍ감사 등의 분야를 다양하게 거쳤다. 조 중부청장은 행시 21회로 경제기획원에 근무하다가 지난 1984년부터 국세청과 인연을 맺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