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오는 2월 4일부터 현금서비스 수수료율과 연체이자율 등을 내린다고 29일 밝혔다.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지금까지 단일등급으로 적용하던 것을 신용에 따라 6개등급으로 구분, 14.0~23.5%로 조정한다.
또 할부수수료는 2개월 할부를 신설하면서 종전 14.5~19%이던 것을 11~16.7%로 변경했고 연체이자율도 연 29.0%이던 것을 연 24.0%로 인하한다.
한편 현대카드는 다이너스와 비자, 마스타 브랜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새 시스템 HCINS(Hyundai Card Information Network System)를 구축해 오는 2월4일부터 오픈한다.
이 시스템은 회원의 신용도에 따라 신용평점을 관리하고 고객관계관리와 위험관리 등을 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시스템 교체로 인해 오는 2월 2일과 3일 이틀간 현금서비스나 ARS카드론, 홈페이지 운영이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체 기간 중에도 물건 구입 등 신용카드 결제는 이상 없이 이루어진다.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