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 진접지구에서 5,900여가구의 아파트가 오는 8월24일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된다.
㈜신영 등 7개 건설사 협의체는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8월24일까지 분양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동시분양 방식으로 청약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접지구 동시분양에는 신영(434가구) 외에 ▦경기지방공사(509가구) ▦금강주택(790가구) ▦남양건설(443가구) ▦반도건설(873가구) ▦㈜신안(2,340가구) ▦신도종합건설(538가구) 등이 참여한다. 이중 신영과 신도종건 등 2개업체의 공급물량은 중대형으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으며 입주 직후 매매가 가능하다. 나머지 5개 업체가 공급하는 물량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이며 이중 경기지방공사 공급물량은 청약저축 가입자만 신청할 수 있다.
분양가는 미정이지만 중소형아파트의 경우 3.3㎡(1평)당 800만원 전후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총 200만여㎡ 규모의 남양주 진접지구에는 1만2,056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며 임대아파트 비율이 낮고 왕숙천ㆍ천마산ㆍ광릉수목원 등이 가깝다. 국도47호선 퇴계원~임송 구간이 2011년까지 왕복8차선으로 확장되고 경춘선 복선전철, 서울외곽순환도로 우회도로가 놓이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