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어른보다 3배 많아미국에서 혼혈인종이 급증하고 있다고 유에스에이 투데이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00년도 인구조사 자료 일부를 자체 분석한 결과 미 전국에서 자신을 혼혈인종이라고 보고한 어린이 비율이 어른보다 거의 3배나 높았다고 전했다.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주의 경우 혼혈인종 어린이 응답률이 성인의 3배였으며 버지니아와 인디애나주에서는 2배를 넘었다.
위스콘신은 자신을 한가지 인종 이상으로 보고한 성인이 0.8%였으나 어린이는 2.5였으며 버지니아는 성인 1.6%, 어린이 3.6%였다. 신문은 흑인의 약 5%가 자신을 다인종으로 분류했으며 많은 주에서 아시아-백인결합이 흑인-백인 결합보다 더 일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시문제전문가인 로버트 랭은 "이런 결과는 앞으로 몇년안에 다인종 범위가 커질 가능성이 있음을 처음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