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크리스마스선물비용은 IMF쇼크 등의 영향으로 다소 낮아지고 외식 등 특별 계획도 크게 축소돼 아이들에겐 쓸쓸한 성탄절이 될 전망이다.9일 LG백화점(대표 유수남)이 주부 고객 2백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인 48%가 아이들에게 줄 선물비용을 3만원 이하로 잡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3만원짜리 이하의 선물을 아이들에게 줬다는 응답자가 45%였던 점에 비추어 볼때 3%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다.
또한 올 성탄절날 가족과 함께 외식이나 놀러가는 등의 특별한 계획을 세워놓지 않았다는 응답자는 전보다 2배이상 늘어난 43%로 나타났다.<이강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