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힐링캠프 이정재, 까다로운 이상형에도 여심 확 사로잡았다


배우 이정재가 힐링캠프 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배우 이정재가 출연해 그 동안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최근 영화 ‘도둑들’과 ‘신세계’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이정재의 얼굴엔 자신감과 여유가 가득했다.

MC한혜진은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패션센스로 여자친구를 고르는 눈이 까다로울 것이라는 편견이 있던 이정재에게 이상형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었다.

한혜진은 손톱 메니큐어가 벗겨진 여자, 다리에 멍든 여자는 진짜 싫다고 한 인터뷰를 봤는데 요즘은 어떠냐고 묻자 그는 두 눈을 질끈 감고 끔찍하다는 듯 “예, 전혀요. 전혀 무방합니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덧붙여 “(여자친구가)조금 더 예쁘게 하고 다녔으면 좋겠다” “바빠서 (손톱관리가) 어려우면 바짝 잘랐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혜진이 몸의 비율도 본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자 이정재는 발끈했다. “그럼 안 보세요, 비율?”이라고 한혜진이 재차 묻자 그는 못 당하겠다는 듯 “보죠”라고 말하며 크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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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가 이렇게 재치 있고 허물없는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그는 가볍게, 하지만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경규는 이정재에게 오랫동안 솔로인 이유가 정우성 때문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지만 그는 “정우성과 너무 친해 게이라는 루머도 있는데 사실무근이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는 만나 밥도 먹고 영화도 본다”고 말해 절친한 사이임을 밝혔다.

이정재는 “항상 운명적인 사랑을 꿈꾼다”고 고백했다. 짜릿짜릿하고 지나치기만 해도 뒤들 돌아보게 만드는 그런 사랑.

몇 번의 연애와 아픈 사랑도 해본 그의 이상형은 “조그만 것에 감사하고 작은 것에 같이 재미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역시 클래스는 달라” “선악이 다 보이는 외모는 배우로써 큰 장점” “웃는 모습이 어쩜 저렇게 상큼하지?” “이정재에 대한 환상이 깨질까봐 시청을 고사하고 있었는데 보길 잘했다” “자성이 오빠 진짜 골드문 회장 같네” “저렇게 잘 웃는 사람인줄 처음 알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주까지 4주째 하락하던 시청률은 소폭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힐링캠프의 시청률은 5.8%. 지난 주보다 0.6%p 오른 수치다.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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