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오토모티브가 비용 절감 및 해외 구매처 다변화 등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5일 LIG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소결(쇳가루를 금형에 넣어 부품을 생산하는 것)사업부를 한라스택폴로 양도하면서 일회성비용이 발생했지만 현재 마무리됐다”며 “이익기여도가 높은 마찰사업 부문(브레이크 생산)으로의 사업구조 전환에 힘입어 자동차 수요 회복 시 빠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새론오토모티브는 중국 법인을 통한 해외 매출 다변화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대차그룹과 만도의 요청에 따라 설립된 중국법인은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중국 생산량 증가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모기업인 니신보도 중국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어 매출처 다변화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따라 새론오토모티브는 올해 자동차산업 업황 악화로 수익성은 다소 줄어들겠지만 경쟁 업체보다는 훨씬 나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안 센터장은 “니신보를 통한 안정적인 원재료 구입 등에 힘입어 높은 원가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사업구조 전환과 지분법 이익 증가로 경쟁업체 대비 뛰어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