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7차례 도시락 모두 부실"

`건빵도시락' 파문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가운데 이를 언론에 처음 공개한 석일(48.군산시 금동 살림교회) 목사는 "건빵도시락 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도시락 모두가 부실투성이"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익명을 요구했던 석 목사는 14일 군산시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자처하고이같이 밝힌 뒤 결식아동 도시락 지급이 시작됐던 지난해 12월22일부터 13일까지 금동 일대에 배달된 도시락 반찬 사진을 공개했다. 석 목사는 "결식 아동들에게 배달된 도시락 반찬의 원가를 알아보려고 직접 시장에 다니며 조사를 했다"면서 "13일까지 17차례에 걸쳐 배달된 도시락 반찬의 원가는 700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허술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석 목사는 이어 "이같은 부실 도시락의 문제점에 대해 시에 항의했지만 묵살당했다"면서 군산시와 도시락 사업의 위탁을 맡은 복지관의 반성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군산=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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