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관망세 속에서도 개인의 순매수는 늘어나

주식시장이 600포인트대 초반에서 좁은 박스권을 형성한 채 지루한 등락을 보이고 있으나,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상승 폭을 늘려가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철회, 한미 정상회담을 통한 북핵의 평화적 해결 재확인 등의 호재와 외국인의 선현물 매도공세, 프로그램 매물부담 등 악재가 혼재된 상황이다. 일부 공격적인 개인투자자들이 이틀 연속 매수에 나서면서 이 시간 현재 1,02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은 다시 72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기관도 26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여타 주체들은 시장 개입을 자제하고 있다. 특히. 1조원이 넘는 매수차익거래잔고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00선언저리에서 저가매수에 나서겠다는 것은 심리가 강해서인지 전반적인 시장 기조를 양호한 편이다. 이 시간 현재 거래소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8.52포인트 상승한 618.59와 0.26포인트 오른 44.27를 기록 중이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12억원과 2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이 홀로 4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종목별로는 카드채에 대한 우려로 국민은행이 약세를 보이고 있을 뿐 여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고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업종 내의 순환매가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네오위즈가 그 바통을 잇고 있으며, 게임주들은 1분기 실적 실적발표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대우증권 제공] <임웅재기자 jealim@sed.co.kr>

관련기사



임웅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