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7 남북 정상회담] 벤츠 S600 모델 차량은…

방탄은 기본… 화생방 공격 방어도 가능

[2007 남북 정상회담] 벤츠 S600 모델 차량은… 방탄은 기본… 화생방 공격 방어도 가능 홍재원기자 jwhong@sed.co.kr 관련기사 • "北, 위험하지만 가장 매력적인 투자국" • 潘총장, 박길연 유엔주재 北대사 면담 • 주변 4강국 반응은 • 정치권 반응 • 이명박 '마이 웨이' • 재계 "남북경협 확대 계기 되길" • 경협문제 뭘 논의할까 • 한반도 평화체제 전환 양정상 집중논의 예상 • 경협 재원조달 어떻게 • 출발서 월경까지 • 월경순간 • 벤츠 S600 모델 차량은… • 4·25문화회관은 어떤 곳 • 金위원장 시종일관 무표정 왜? • 1차 정상회담때와 달라진 北의전 • 백화원 초대소는 • 남북정상 '깜짝 동승'은 없었다 • MDL서 盧영접 최룡해는 누구 • 盧대통령 메시지로 본 회담 의미 • 평양 4·25문화회관 도착까지 노무현 대통령이 2일 평양행에 이용한 차량에 적용된 첨단 경호시스템이 화제가 되고 있다. 노 대통령이 정상회담 기간 내내 이용할 차량은 독일 메르세데츠-벤츠사의 S600 모델이다. 청와대가 지난 2002년 구입한 이 차량은 각종 방탄 기능을 갖춘 특수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량은 수류탄을 비롯한 각종 군사용 무기나 폭발물 등 위협물질로부터 탑승자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는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벤츠 S600 가드의 방탄판은 군용 소화장비로 고압의 분사를 해도 전혀 지장이 없도록 특수소재로 만들어졌다. 방탄판 적용으로 문짝 1개의 무게만도 1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차량 유리도 특수 방탄처리된 것이다. 폴리카보네이트층이 강화돼 화재 발생시에도 유리 형태가 유지되며 외부 폭발에도 파편이 차량 내부로 들어오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타이어 또한 4개가 동시에 펑크가 나더라도 시속 80~100㎞ 속도를 낼 수 있는 특수장치다. 뿐만 아니라 화재 공격시 작동되는 스프링클러 시스템, 화생방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자체 산소공급 장치 등 각종 첨단 방어체제가 도입돼 있는 차량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측이 노 대통령이 전용 차량을 이용하도록 한 것은 국가간 의전 관례상 파격적이다. 운전자와 동승 경호원도 모두 남측 요원으로 배치됐다. 통상 국가원수에 대한 차량 경호는 신뢰의 표시로 상대국에 일임하는 것이 의전상 관례란 점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배려’로 해석된다. 2000년 1차 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과 운전자ㆍ경호원 모두 북측이 제공했다. 입력시간 : 2007/10/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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