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행의 수신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종금사와 투신사 수신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6년말현재 예금은행의 총수신은 3백58조3천억원으로 연중 55조6천7백억원이 늘어 전년대비 18.4%의 증가율을 기록, 95년의 증가율 25.0%에 크게 못미쳤다.
반면 종금사 수신은 연중 23조7천8백억원(41.7%) 증가, 95년의 14조7천1백억원(34.7%) 증가세를 앞질렀다.
투신사 수신도 95년의 6조2천8백억원(11.6%)을 웃도는 8조2천8백억원(13.7%) 증가했다.
은행수신증가를 형태별로 보면 금전신탁이 30조4백억원, 일반예금 23조9천억원, 양도성예금증서(CD)는 1조7천3백억원이 각각 증가했다.<김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