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올해 추곡수매가를 지난해보다 3% 인상하고 수매량은 70만섬 줄어든 8백90만섬으로 확정했다. 추곡수매가는 지난 94·95년 동결 이후 3년만에 올랐다.수매량 8백90만섬 가운데 5백만섬은 정부가 직접 수매하고 나머지 3백90만섬은 농협을 통한 차액지급 방식으로 수매키로 했다.
또 오는 97년부터 시행되는 약정수매제의 수매가는 올 수준으로 동결하고 수매량은 40만섬 줄어든 8백50만섬으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올 수매가는 80㎏ 기준으로 1등품이 지난해보다 3천9백80원 오른 13만6천6백60원, 2등품 13만5백원, 등외품 11만6천1백40원, 잠정등외품은 10만4천80원이 됐다.<연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