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정부의 이라크 추가 파병 방침과 관련, 24~28일 미국이나 중동, 동남아 지역을 운행하는 5개 노선의 국적 항공기에 경찰관을 파견해 테러 대비 상황을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아랍에미리트연방 두바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캐나다 토론토 등으로 운행하는 노선이다.
경찰은 또 국가 중요시설과 미국관련 시설 외에도 이라크 파병국 중 주한 공관이 있는 19개국 30개소의 순찰과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인천공항 등 주요 공항에는 경찰특공대를 배치하는 등 공항과 항만 보안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