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유로 동전 '마르크화' 대신 한다

독일 국적의 1유로 동전이 자취를 감춘 독일 마르크화를 대신해 유럽 경제권을 공략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유로화 도입 이전 마르크화는 서유럽에서 멀리 동유럽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마르크화 경제권`을 형성했었다. 과거 그 화려했던 위상을 독일서 제조된 1유로 동전이 이어받고 있는 것. 올 초 유로존의 12개국은 유로화의 전면적인 통용을 위해 경제 규모에 따라 1유로 동전 발행을 분담하기로 했다. 독일이 총 33%를 찍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각각 16%, 15%씩 주조했다. 각국은 1유로 동전의 앞면에는 `EU`의 상징을 동일하게 조각했지만 뒷면에는 발행국의 국적을 개별적으로 넣어 제작했다. 신문은 “독일에서 제조된 1유로 동전이 점차 늘어나 종국에는 전 유로존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운식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