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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싱가포르 안전환경대회 최우수상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싱가포르 지하철공사현장인 DTL C908현장이 싱가포르 육상 교통청(LTA)에서 실시하는 안전환경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 현장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999년부터 13년간 진행된 안전환경대회에서 단일 현장이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삼성물산이 유일하다고 삼성물산 측은 전했다. LTA가 주최하는 안전환경대회는 올해 LTA가 발주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60여개 프로젝트 가운데 안전평가 점수ㆍ무재해기록ㆍ현장점검 등을 종합해 안전 및 환경 우수 현장을 선정하고 우수현장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등을 통해 대상과 최우수 현장을 선정한다. 도심지하철 라인 DTL C908 현장은 싱가폴 최고 혼잡지역에서 도심을 가로 지르는 고난이도 현장임을 고려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공계획을 수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 직원은 물론 현지 건설노동자까지 철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발주처ㆍ계약자ㆍ하도업체간 정기적인 안전점검 등 공사현장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건설시장에서 확고한 기술력과 공사수행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과 동시에 향후 LTA 등 싱가포르에서 발주될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실제 삼성물산은 올해 들어 싱가포르에서 DTL C921(1,874억원), 머바우매립공사(1,742억원) 등을 수주한 것을 비롯해 이후에도 토목과 건축ㆍ플랜트 등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은 싱가포르에서 현재 토목 6건, 플랜트 2건, 건축 2건 등 총 10건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싱가포르 건설시장에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양은규 삼성물산 Civil 사업부 상무는 “안전환경대회에서 최우수상은 품질,안전, 환경 분야에서 싱가포르 내 최고의 업체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오래된 고층건물과 연약지반 등 안전, 환경상의 위험에 노출돼 있어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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