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철제 중앙분리대 개발/RIST “충격흡수력우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원장 신창식)은 한국도로공사 부설 도로연구소와 함께 기존의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보다 충격흡수력이 뛰어난 철재중앙분리대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 분리대는 가운데 일정한 공간을 두고 간격재를 넣었기 때문에 차량충돌때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차량전복을 방지하는게 특징이라고 연구원측은 밝혔다. 또 비용에서도 설치비외의 추가비용이 들지않아 콘크리트 중앙분리대와 별차이가 없다. 이 연구원은 분리대를 지난해 말부터 경부고속도로 황간IC부근에 시범설치해 성능시험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컴퓨터시뮬레이션과 실제충돌시험등을 거쳐 유럽통합기준에 따른 인증획득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철재중앙분리대는 프랑스 국립교통안전연구소가 지난 93년부터 1년간 고속도로구간에 설치해 시험해본 결과 부상유발 사고율이 0.05%로 콘크리트 중앙분리대의 3분의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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