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애국지사 장철 선생 별세

광복군으로 항일 독립전선에서 활동한 애국지사 장철(張鐵) 선생이 23일 오전 7시30분 별세했다. 향년 86세. 1922년 평북 의주에서 태어난 선생은 한국청년전지공작대에 입대해 중국 중앙전지 간부훈련단 한청반(韓靑班)을 수료했다. 1940년 광복군이 창설되자 광복군 제2지대 제3구대에 배속돼 항일 독립전선에서 활동했고 한미합작 특수훈련인 OSS 훈련에 참가해 정보ㆍ파괴반에서 훈련을 받고 국내 정진군 평안도반 1조에 배속돼 대기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 장 선생은 1980년 이후 광복회 이사, 사무국장, 광복회장 등을 역임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김최일(78)씨와 3남1녀가 있다. 발인은 25일 오전 8시, 장지는 대전 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빈소는 서울 삼성병원 (02)3410-6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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