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빅3 교복업체 '3색 광고전'

라인 강조등내세워 시장공략

본격적인 중ㆍ고등학교 배정이 시작되는 1월 교복시즌을 맞아 학생복 3사가 '3색 광고전'을 펼치고 있다. SK스마트, 아이비클럽 엘리트 등 학생복 '빅3'는 지난 1일 일제히 톱스타를 내세운 새 광고를 내보내며 뜨거운 광고경쟁을 벌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스마트와 아이비클럽은 각각 '라인이 예술이다' '라인이 살아있는 학생복' 등 10대 청소년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광고카피와 '태권브이' '풍선' 등 30~40대 학부모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음악으로 2007년 교복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SK스마트의 TV CF에서는 인기그룹 '동방신기'와 10대스타 '고은아'가 등장해 동방신기의 리메이크곡 '풍선'의 리듬에 맞춰 댄스배틀을 펼친다. 아이비클럽은 10대 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슈퍼주니어'를 출연시켜 만화주제곡 '로보트 태권브이'에 따라 힘찬 발차기 동작을 선보이는 TV CF를 방영중이다. 엘리트학생복은 개성이 뚜렷한 1318 세대의 취향을 반영, '내 마음대로 튜닝한다'는 주제로 인기그룹 'SS501'이 등장하는 TV 광고 '몸매책임 편'을 내보내고 있다. '3색 광고전'과 함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교복 후원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SK스마트는 오는 25일까지 '스마트와 함께 새 학기 교복 후원해요' 이벤트를 열어 싸이월드 내 '사이좋은 세상' 코너에서 동방신기의 동영상을 스크랩할 때마다 1,000원씩 후원금을 모아 18개 사회단체에 교복상품권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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