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증권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조4천900억"

전체적 성과 '양호'…정보통신부문 "예상치 미달할 것"

삼성증권은 3일 삼성전자[005930]의 4.4분기 실적이 당초 자사의 전망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새 목표가로 종전 대비 4.5%높아진 69만원을 제시했다. 배승철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 분기보다 9.3%, 17.3% 늘어난 15조8천900억원, 2조4천900억원선일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는 기존 예상치를 각각 1.5%, 7.5% 웃도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부문별로 나눠보면 낸드플래시와 TFT-LCD부문이 예상치를 넘고 D램은 기존 예상과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관측되는 반면, 정보통신부문은 비용증가로 인해 예상치에 미달할 것이라는 게 삼성증권의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이런 흐름이 올해도 이어지면서 TFT-LCD부문과 반도체부문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대비 각각 14.7%, 0.6%씩 높여 잡고, 반대로 정보통신부문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1.3% 낮춰 잡았다. 또 올 상반기 분기별 영업이익 전망치로 1.4분기 2조5천800억원, 2.4분기 2조1천200억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지만 ▲2분기중 예상되는 실적측면의 모멘텀 리스크 ▲분기별 실적모멘텀과 주가의 높은 상관관계 등을 고려할 때단기적 관점에서 추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4.4분기부터 진행될 강력한 실적 흐름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 관점의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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