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해 제주를 제외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맨 마지막으로 지방세 수입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의 지방세수가 지난해 9,761억여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는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의 이 같은 전망은 지역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다 세제 개편에 따라 올해부터 지방소비세가 도입됐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지방소비세 수입 규모가 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주시의 지방세수는 지난 2004년과 2007년 각각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을 제외하고는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