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우자동차 버스부문의 신설 법인인 대우버스가 24일 부산공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최영재 대표이사는 출범식에서 "전직원이 과거 생각과 의식을 버리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힘을 모아 버스전문 생산기업으로 거듭나자"며 "3년 이내에 매출액을 30% 신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대우버스는 부산 전포동 공장과 금사동 공장 및 반여동 출고사무소ㆍ버스수출 부문 및 버스 AS부문을 포함해 9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8월9일 영안개발 컨소시엄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돼 현재 매각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대우버스는 대우차 부도 여파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점유율 40~50%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간 6,000여 대의 버스를 생산해 지난해 3,100여억원의 매출에 230여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