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동영 "미국행 결정된것 없다"… 당원들과 치악산 산행

통합민주당의 전신인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23일 선거구인 서울 동작을 당원들과 함께 치악산 국립공원을 찾았다.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동작을 당원 연수회'를 위해 당원 400여 명과 관광버스를 타고 국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한 정 전 장관은 "총선 이후 정치 현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아 침묵하고 있다"며 "지금은 조용히 성찰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미국행에 대해 "아직은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며 "6월 중 구체적인 일정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은 선거과정에서 도와준 당원들과 함께 단합대회를 하기 위해 왔다"며 "미국으로 나갈 때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뒤 서둘러 산에 올랐다. 정 전 장관은 2시간여 동안 구룡사~세렴폭포 구간을 등반한 뒤 드림랜드에서 당원들을 상대로 강연을 한 뒤 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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