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5박6일간의 러시아와 몽골 국빈방문을 마치고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함께 1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金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울란바토르 숙소인 칭기스칸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갖고 몽골 주재 상사원 등 교민을 격려한 뒤 숙소로 찾아온 나차긴 바가반디 대통령 내외와 작별인사를 나눴다.
金대통령은 이번 러시아와 몽골 방문에서 자신의 포괄적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양국정부의 지지를 확보하고 각각 건설적이고 상호보완적인 동반자 관계와 21세기 한·몽골 협력관계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김준수 기자 J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