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성엔지니어링, 대규모 수주로 목표주가 상향

주성엔지니어링이 쏠라셀ㆍLCD 부문의 대규모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올 2ㆍ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평가됐다. 대우증권은 2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현 주가 수준은 아직 높은 실적 성장 추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ㆍ4분기에만 쏠라셀 장비 2,269억원, LCD장비 747억원을 신규수주 했다. 이에 따라 1ㆍ4분기 말 1,500억원 수준이었던 수주잔고가 2ㆍ4분기 말엔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수주량이 늘어나면서 2ㆍ4분기에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의 올 2ㆍ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925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예상했는데 이는 분기별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007년 2ㆍ4분기(매출액 658억원, 영업이익 117억원) 수준을 뛰어넘는 것이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와 납기일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에 들면 분기 매출액이 1,000억원을 웃도는 성장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 연간으로 실적이 매출액 4,306억원, 영업이익 553억원에 달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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