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희섭, 3경기 연속 무안타…최향남 2이닝 무실점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빅초이' 최희섭(27.보스턴 레드삭스)이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 소속인 최희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로드아일랜드주포터킷 맥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라큐스(토론토 산하)와 경기에 1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장해 1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최희섭은 1회와 3회에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다음 타자 제프 베일리의 연타석 홈런으로 2득점을 추가했다. 4회에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던 최희섭은 6회 말 1사 1루에서 투수 앞 병살타로 아쉽게 타석에서 물러났다. 최희섭은 3경기 연속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시즌 타율이 0.262에서 0.259로 약간 떨어졌다. 포터킷은 홈런 2개를 터뜨린 제프 베일리의 활약에 힘입어 8-4로 승리했다. 한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의 최향남(35)은 이날 뉴욕주 버펄로 던 타이어 파크에서 벌어진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산하)와 경기에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여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향남은 팀이 7-3으로 앞서던 8회 초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삼자 범퇴로이닝을 마무리한 뒤 9회에 안타 2개를 맞아 1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 2명을 1루수 땅볼과 우익수 뜬공으로 깔끔히 처리했다. 최향남은 올 시즌 12경기에 나와 1승1패를 유지했고 방어율을 종전 3.54에서 3.22로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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