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과 호주대표팀의 지휘를 겸임하고 있는 거스 히딩크(60) 감독이 내년 이후 현 소속팀인 에인트호벤에서 지도자 생활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롭 웨스터호프 에인트호벤 회장은 13일 네덜란드 현지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히딩크 감독은 계약서대로 내년까지 우리 구단에 반드시 머물러 있을 것이다. 그 이후에는 나이를 감안해 조용히 쉬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웨스터호프 회장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가 히딩크 감독의 영입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히딩크 감독은 에인트호벤에서 마지막 현역 지도자생활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가 더 이상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