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신 성장산업으로 부품ㆍ소재산업과 벤처기업, 정보기술(IT)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인수위 `과학기술 혁신과 신성장` 태스크포스팀은 29일 산업분야 자문위원단 회의를 갖고 이들 3개 분야를 신성장 산업으로 확정했다.
산업분야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신기술 산업화 방안
▲주력산업 혁신방안
▲부품소재산업 육성
▲벤처기업 육성
▲지역산업 산학연 연계 방안을 집중 연구하기로 결정했다. 인수위 정보통신분야 자문위원단은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한 IT분야를 신 성장 산업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에서 부품소재산업과 벤처기업, IT를 신 산업으로 선정함에 따라 차기 정권은 현 정권의 벤처기업 육성 정책에 대한 큰 폭의 수정 없이 보완책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IT 분야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전자상거래의 경우 현재 구축돼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새 정부가 현 정권의 벤처 정책을 보완ㆍ발전시키는 정책에 무게 중심을 둘 것이란 예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인수위와 자문위원단은 앞으로 실현 방안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 2월초까지 제출하고 태스크포스 전체회의를 열어 세부 신기술과 육성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문병도기자 d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