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주말 나들이 어때요?’ 22일 수원CC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은 팬과 시민들도 함께 즐기는 ‘골프축제’다. 흥겨운 이벤트가 있고 기분 좋은 경품이 기다리며 가족과 함께하는 여유가 있다. 우선 무료 입장은 5회째를 맞는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의 전통 가운데 하나다. 국내 골프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던 대회 창설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다. 대회장에는 ‘대박 경품’도 기다리고 있다. 대회 종료 후 진행되는 갤러리 경품 추첨에서 62명이 행운을 안게 된다. 400만원 상당의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1매, 카무이 드라이버 2개, 젝시오 드라이버 1개, 통 쇠로 만든 레이쿡 퍼터 3개, 하이브리드 클럽과 웨지, 퍼터 등 경품은 총 2,000만원에 육박한다. 매일 선착순으로 기념 모자와 음료도 나눠준다. 갤러리 이벤트에도 참가할 수 있다. 안신애ㆍ유소연ㆍ이지영ㆍ양수진ㆍ이보미ㆍ지은희 등이 23일과 24일 오후2시경부터 팬 사인회를 갖는다. 갤러리플라자에는 이동식 스크린골프(훼밀리골프)가 설치돼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캘러웨이골프는 이곳에서 장타(토요일) 및 니어 핀(일요일) 대회를 열어 골프볼을 선물한다. 하이트맥주 시음 차량도 인기 코너다. 어린이 갤러리를 위한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사탕을 나눠주는 키다리 삐에로 등도 마련돼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벚꽃 등 봄 꽃 감상은 덤이다. 주말에는 수원CC에 구름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측은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권하고 있다. 골프장 정문 바로 옆에 광역 등 많은 노선버스의 정류장이 있고 정문에서 골프코스까지는 500m 정도로 아주 가깝다. 직접 운전하는 경우에는 정문에서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인근 갤러리 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직접 찾지 못하는 팬들은 SBS골프와 J골프의 동시 생중계를 통해 안방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