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을 적용받는 보험 약값이 평균 10.8% 정도 인하된다.
6일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가격인하가 검토되고 있는 의약품 품목은 186개 제약사의 1,469개 품목으로 복지부의 약가 재평가에 따른 것이다.
평균 인하율 10.8%는 심평원에서 실무 검토를 통해 산출한 것으로 제약사별로 개별 의약품에 대한 가격조정 작업을 거쳐 이달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심평원의 한 관계자는 “제약사별로 이의신청을 받고 있으며 제약사와 조율을 해야 하기 때문에 최종 인하율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약가 재평가는 국민 의료비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확보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