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휴대전화 메이커인 노키아의 한국 협력회사 4개사의 합작회사인 ㈜GMS가 대구로 이전한다.
대구시와 GMS는 15일 대구시청에서 이와 관련한 ‘투자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GMS는 노키아에 각각 LCD와 메인보드, 케이스, 표면처리 등의 휴대폰 부품을 공급하는 ㈜모센ㆍ㈜삼광공업ㆍ㈜지비엠ㆍ㈜대호MMI 등이 참여한 합작회사로, 현재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다.
GMS는 대구 성서공단 내 옛 삼성상용차부지 3만9,783㎡에 1,715억원을 투입, 연말까지 본사 및 생산공장, 기술개발센터 등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노키아의 핵심 협력사가 대구에 생산기지를 건설키로 함에 따라 대구시와 업계가 추진중인 ‘모바일 부품소재 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탄력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