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중단됐던 금강산 관광이 오는 13일부터 재개된다.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은 11일 고 정몽헌 회장 추모 행사 참석차 금강산에 갔다가 강원도 고성 남측 CIQ(출입국관리소)로 돌아온 뒤 “금강산 관광을 13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키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북측과 육로로 금강산을 방문해 해로로 돌아오거나, 해로로 방문해 육로로 돌아오는 식으로 여행 루트를 다양화하기로 했다”면서 “육로관광 개시 시점 등 다른 현안들에 대해서는 오는 13일 다시 방북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강산 관광은 지난 4일 정 회장 사망으로 6일부터 중단됐으며, 1주일만에 정상화되는 것이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