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교통여건 좋아 매매·전세가 '으뜸'

[입주단지순례] 신공덕1지구 삼성아파트오는 6월말 입주하는 서울 마포구 신공덕1지구 삼성아파트는 대단지의 잇점과 좋은 교통여건을 갖춰 마포일대 아파트 가운데 마포 삼성과 더불어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가장 비싼 곳으로 꼽힌다. 이 단지는 20~22층 12개동에 1,210가구의 재개발아파트로 15(임대)·25·33·43평형등 4개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5호선및 올해 개통예정인 6호선 공덕역이 단지에서 불과 200㎙떨어져 있다. 또한 마포로·만리재길등을 통해 여의도·신촌·서울역·용산·을지로 등으로 10~20분이면 연결된다. 매매가는 25평형 1억7,000만~1억9,000만원 33평형 2억5,000만~2억9,000만원 43평형 3억4,000만~3억9,000만원선. 분양가격에 비해 25평형은 3,000만원, 43평형은 7,000만원정도 오른 상태로 입지여건을 감안할때 추가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게 인근 중개업소들의 설명. 하지만 전반적인 아파트시장의 침체여파로 매매거래는 뜸한 편이다. 전세가격은 25평형 9,000만~1억1,000만원, 33평형 1억3,000만~1억5,000만원수준이다. 주로 여의도와 시내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용산·남대문시장등 상업종사들이 주된 수요층. 특히 25평형의 경우 인근 중개업소마다 대기수요자들이 5~10명씩 쌓여있을 정도로 전세물건이 달린다. 단지 인근 마포뱅크공인 김대동(金大東)사장은 『입주 2~3개월전에 매매가격이 한차례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신공덕삼성은 지난 연말시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오히려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한차례 가격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높다』고 말했다. 민병권기자NEWSROOM@SED.CO.KR 입력시간 2000/05/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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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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