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올해 공연시장서 ‘콘서트’ 비중 전년比 28% 늘어”

올해 공연시장에서 콘서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해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 공연 유료티켓 판매분 가운데 콘서트 티켓 판매금액은 지난해 1,312억원보다 28% 늘어난 1,684억원을 기록했다.


매년 공연시장에서 뮤지컬과 콘서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육박하는데 올해 뮤지컬의 티켓 판매금액은 지난해 1,661억원에서 올해 1,767억원으로 전년대비 6%가량 늘어났다.

공연 전체 티켓 판매금액은 3,883억원으로 지난해 3,414억원에 비해 13%가량 늘어났다.


올해 인터파크에서 판매한 공연 편수를 기준으로 볼 때도 콘서트는 지난해 2,117편에서 올해 2,310편으로 다른 장르에 비해 편수 증가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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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는 이처럼 콘서트의 성장 폭이 다른 공연 장르에 비해 큰 데 대해 페스티벌의 활황, 조용필·이문세·싸이 등 빅 뮤지션의 공연 흥행과 전국 투어의 증가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인터파크 웹 예매자 가운데 143만명을 대상으로 성별과 연령별 예매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공연 예매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67%로 지난해보다 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 전체 예매자를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39.5%로 가장 많았고 30대는 35.3%로 지난해보다 2.3%포인트 증가해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40대와 50대 역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19.3%로 30~50대 중간 관객의 비중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터파크 측은 전했다.

이는 조용필·이문세 전국 투어와 뮤지컬 ‘맘마미아’ 등 중장년층 관객이 선호하는 공연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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