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볼만한 TV프로그램] '베토벤 바이러스' 外



■수목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 (MBC 오후9시55분) 조직위원장, 건우 연주를 칭찬하는데 유연하게 지휘하고 있는 건우 멋지게 맞춰주고 있는 단원들과 서혜경 선생님 공연. 물 흐르듯 부드럽게 음악에 맞춰 한 몸처럼 잘 진행되고 있다. 마침 조직위원장과 편집장이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솔직하게 자기 감정을 드러내는 게 대단하다며 칭찬을 한다. 그럴수록 점점 커져 가는 마에스트로의 질투는 커져만 가고… ■ '다큐10-美대선 특별기획' (EBS 오후11시10분) 오바마·매케인 정치역정 짚어봐 이번 미 대선에서 맞붙게 된 두 후보에 대해 알아본다.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와 공화당의 존 매케인은 남다른 이력을 지닌 대통령 후보들이다. 오바마는 미 정치 역사상 최초로 주요 정당이 배출한 흑인 대통령 후보고, 매케인은 베트남전 영웅으로 정계에 입문한 공화당의 이단아다. 오바마는 2004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급성장한 정치인인 반면, 매케인은 2000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부시를 위협했던 백전노장 정치인이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미 주요언론의 저널리스트와 양당의 선거 전략가, 그리고 두 후보의 보좌관들과 친구 등의 인터뷰를 통해 오바마와 매케인의 정치역정을 되짚어보고, 미국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다 줄 후보가 누구일지 예상해보자. ■ 할리우드 액세스 '이상한 스타들의 가족들' (MTV 오후11시) '이상한 스타들의 가족들' 편 할리우드의 괴짜가족들. 엄격한 가장부터 악명 높은 부인까지, 바보 같은 형제부터 엽기적인 사촌들, 이혼한 전 부인부터 미래의 남편들까지. 시청자 스스로가 기획ㆍ연출ㆍ출연하는 할리우드 액세스 '이상한 스타들의 가족들' 편에서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옛 말이 할리우드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 많고 바람 잘 날 없는 오스본과 잭슨 패밀리부터 부시, 클린턴 그리고 영국 왕족을 포함한 로열 패밀리, 아이가 많은 아퀘트, 심슨 패밀리, 얼마 전 사망한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안나 니콜 스미스 가족이야기까지. 하지만 이 들의 이야기는 엽기적인 할리우드 스타 가족 이야기의 시작일 뿐이다. ■ SBS '뉴스추적' (SBS 오후11시5분) 사람은 왜 거짓말을 하게될까 자식도 남편도 부모도 믿을 수 없는 거짓말 중독에 빠진 사회. 화려한 가짜 인생의 유혹, 거짓말을 멈출 수 없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람은 왜 거짓말을 하게 되고 어떻게 범죄로 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일까. SBS 뉴스추적이 명문 한의대 졸업에 외국대학 철학박사, 청와대 수맥을 차단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수맥학회 회장의 가짜 인생에서부터 서울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린 가짜 신혼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집중 취재와 실험을 통해 거짓말의 실체 밝히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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