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IDH 2분기부터 '신공장 효과'

IDH가 올 2ㆍ4분기부터 신공장 가동에 따른 생산성 향상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외환파생상품으로 발생한 평가손실액은 추가적인 수익 악화로는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13일 IDH에 대해 “올해는 국내외 철강업체들의 본격적인 설비 투자가 예상되는 해”라며 “대규모 제품제작이 가능한 신공장 가동에 따른 생산성 향상으로 높은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IDH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저하 가능성이 있지만 환율 상승으로 큰 폭의 수익성 저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IDH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37.4%, 54.2% 증가한 1,491억원, 137억원에 달하고 세전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IDH는 수출대금을 유로화로 결제하는 과정에서 유로화 하락의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설정한 ‘쇼트포지션’으로 통화선도거래 평가손실(110억원)을 입었다. 그러나 향후 환율 하락에 따른 환입 가능성과 유로화의 매출 부문을 고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