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엘로이 딤슨 "주식투자 여전히 매력적"

세계 경제 전문가 '미래에셋자산배분포럼' 주제 발표<br>■ 런던 비즈니스스쿨 교수<br> 장기적으로 채권보다 수익률 앞서… 금융위기놓고 유효성 논의 무의미<br>항상 대량 손실가능성 염두에 둬야


SetSectionName(); 엘로이 딤슨 "주식투자 여전히 매력적" 세계 경제 전문가 '미래에셋자산배분포럼' 주제 발표■ 런던 비즈니스스쿨 교수 장기적으로 채권보다 수익률 앞서… 금융위기놓고 유효성 논의 무의미항상 대량 손실가능성 염두에 둬야 유병온 기자 rocinan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엘로이 딤슨(사진) 런던 비즈니스스쿨(경영대학원) 교수는 "장기적으로는 주식이 채권보다 더 높은 수익을 가져다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벌어진 금융위기만을 놓고 주식투자에 대한 유효성을 논의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면서 "100년 정도의 장기적인 성과를 기준으로 평가하면 주식투자 수익률은 항상 (안전자산인) 채권을 웃돌았다"고 말했다. 딤슨 교수는 지난 109년간 17개국의 증시 상황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딤슨 교수는 "지난 1900년부터 올해까지 주식투자를 통한 평균 실질수익률은 연간 5.2%로 단기국채 투자에 비해 4.2%포인트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그는 "투자기간이 20년 이상일 경우 대부분의 주식시장은 예외 없이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분석 대상 국가 가운데 변동성이 가장 낮았던 미국의 경우 20년 이상 주식을 보유했다면 어떤 국면에서라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00여년간 전쟁 등으로 주가 변동성이 높았던 프랑스의 경우 투자기간을 50년 이하로 잡게 되면 기간에 따라 최대 -15%의 수익을 냈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딤슨 교수는 "100년 이상의 기간을 놓고 보면 주식이 장ㆍ단기 채권에 비해 인플레이션 등을 감안해도 항상 더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딤슨 교수는 "지난 20년간 대부분의 주식시장이 실질적으로 '안전'하지 않았지만 장기적으로 이 같은 리스크를 감수했을 때의 '프리미엄'은 다른 상품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의 주식시장 폭락도 '리스크'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딤슨 교수는 "최근의 상황만으로 장기전략을 수립해서는 곤란하며 특히 2008년은 기대수익보다는 리스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식시장에서 '안전'한 기간은 없다고 봐야 하며 항상 대량손실이 가능하다는 점을 잊지 말고 주식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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