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정책금융公 첫 해외채권 발행 성공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공사는 16일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6년 만기에 표면금리 3.25%에 발행했다”고 밝혔다. 5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1.825%포인트의 스프레드를 가산한 것으로 공사의 직접 비용인 스왑 이후 금리는 3개월 런던 은행간 금리(LIBOR)에 128bp(1.28%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외에서 발행된 5년 이상 중장기 외자조달 채권금리로는 최저치다. 최봉식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채권 발행에는 미국, 아시아의 투자자들이 몰려 약 5.3배에 달하는 투자주문이 몰렸다”며 “투자가 성향을 면밀히 분석해 치밀한 모집전략을 실행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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