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5 중소기업품질대상] 삼화주철공업㈜, 교량용 교좌장치 등 건설분야 기술력 각광

삼화주철공업에서 제조하는 교좌장치 제품. /사진제공=삼화주철공업

윤태호 대표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있는 삼화주철공업(대표 윤태호·사진)은 주철사업 외길을 걸어온 전문기업이다. 지난 1975년 삼화주철제작소로 설립돼 40년 이상 한 우물을 고집해온 이 회사는 전기통신·상하수도용 맨홀과 교량용 교좌장치, 해저케이블보호관, 항만용 계선주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KT와 한국전력, 국내외 유명 건설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70% 가량의 공정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균일한 품질경쟁력까지 확보하고 있는 기업. 발포수지로 제작한 모형을 모래 속에 매몰해 용탕이 모형을 열분해 하면서 주물을 형성시키는 EPC(Evaporative Pattern Casting) 공법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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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20여건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삼화주철공업은 교량용 교좌장치 등 건설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교량용 교좌장치(교량받침)는 상부구조물의 하중을 하부구조로 원활하게 전달해 상부구조의 신축과 변형, 회전을 흡수하는 장치. 기존 교량받침은 교체를 위해 교량을 들어 올려야만 하는 등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문제는 이 때 상판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교량의 안전성에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삼화주철공업은 상판을 들지 않고도 이 교량받침을 교체할 수 있는 신형타입을 개발하면서 국내 건설업계의 경쟁력 향상에도 일조하고 있으며, 특허등록 침 성능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서 우수조달 공동상표로 등록되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윤태호 대표는 “국가 공공 인프라구축에 기여하는 사명감으로 우수한 제품생산에 매진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우수한 설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화 기반의 태그 내장형 맨홀과 센서기반 교좌장치 등 스마트화된 제품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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