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권고’에 이어 ‘수정지시’공문을 각 출판사와 저자들에게 보냈다.
교과학부는 28일 “지난달 30일 이념편향 논란이 있는 근현대사 교과서 출판사에게 55건의 내용을 수정하라는 1차 수정권고안을 보냈다”면서 “답신을 받은 결과 미흡한 점이 있어 2차 수정지시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1차 공문이 ‘수정권고’였다면 이번 2차공문에서는 ‘수정지시’로 압박수위를 높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교과부가 최초로 ‘직권수정’에 나설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교과부는 2차 수정지시 공문에 대한 출판사들의 입장을 들은 뒤 12월초에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에 대한 최종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