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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스포츠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IB스포츠는 주가 급등에 대한 구체적인 관련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올해 열리는 런던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과 각종 소송이 마무리 되어 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최대주주 격인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가 효성의 관계사라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포츠 방송권 계약을 위해 올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면서 “아직까지 효성과 관련한 효과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올해부터 영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고 말했다.
Q. 최근 주가 움직임이 좋다. 회사에서 파악한 원인은 무엇인가.
A. 특별한 사항은 없다. 회사에서도 주가 움직임에 대해 원인을 찾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줄 만한 이벤트는 없다.
Q. 4ㆍ4분기 실적은 어떤가.
A. 현재 감사 중이다. 구체적인 숫자는 공시를 통해 밝히겠다. 지난 3ㆍ4분기에는 대구육상대회로 인해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 4ㆍ4분기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던 지난 3ㆍ4분기를 제외한 다른 분기와 비슷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Q. IB 스포츠 소속 선수들은 누구인가.
A. 손연재 선수와 기성룡, 유소연(골프), 김동현(격투기), 김태균, 임창용 선수 등 35명이 있다.
Q. 올해 실적전망은.
A. 스포츠마케팅 분야는 제조업과 달라서 계약에 의해서 가변적으로 움직인다. 아직 구체적인 실적전망을 하기에 시기 상조다.
Q. 올해 런던올림픽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많다. 기대효과는.
A. 직접적인 올림픽 관련 방송권한은 없다. 대한체육회의 마케팅 대행 업무는 맡고 있다. 관련 부과 수입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수치는 대회가 가까이 와야 윤곽이 잡힐 것 보인다.
Q. 주 수입원 및 분야별 매출 비중은.
A. 방송관련이 50%, 스포츠 마케팅과 매니지먼트가 나머지 부분을 차지한다. 현재 독점으로 가지고 있는 방송 중계권은 아시안컵과 올림픽 최종예선이 포함된 아시아축구연맹(AFC)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UFC 등이 있다. 비 독점으로는 인터넷 TV(IPTV)의 한국야구위원회(KBO),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등의 관련 방송 중계권이 있다. 올해에도 방송권을 획득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영업 비밀 관계로 구체적인 상황은 밝힐 순 없지만 스포츠 관련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다.
Q. 각종 소송 진행 상황은.
A. 김연아 선수와 관련한 소송은 얼마 전에 보도된 데로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내용의 조정이 성립됐다. AFC 관련 SBS비즈니스네트워크와의 소송은 현재 1심에서 승소했다. 아직 상대방에서 대응이 나오고 있지 않아 2심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올림픽 관련 소송은 1심에서 승소했고 현재 2심 진행 중이다.
Q. 효성계열의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가 1대주주다. 효성 그룹사와의 관계는.
A. 장부상으로는 호텔인터불고가 1대 주주다. 하지만 호텔인터불고가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에 의결권을 위임하면서 영향력이 커졌고 실질적인 최대 주주다. 아직까지 효성과 관련 구체적인 영향은 없다. 지난해 4월 임원진들이 교체되면서 올해부터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는 하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 관련해서 대기업이 최대주주이기 때문에 영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배당 계획은 있는가.
A. 올해 배당 계획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