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용인하며 도전을 중시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자.”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창조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윤 부회장은 1일 삼성사내방송을 통해 방영된 10월 월례사에서 “창조는 시행착오를 하면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최선을 다한 실패에 대해서는 이를 용인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혼다자동차가 가장 실패한 임직원에게 ‘올해의 실패왕’이라는 상을 줄 정도로 도전을 장려하고 실패를 받아들이는 조직문화를 키워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부회장은 창조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적극 나서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그는 “불안정한 대외환경을 극복하고 초일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가치관, 사고방식, 일하는 방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생각의 폭과 깊이를 더해 창조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고객의 잠재적 니즈를 실현시켜줄 만한 독창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천체망원경 없이도 안방에서 실시간으로 우주를 관찰할 수 있는 ‘구글 스카이’ 서비스를 사례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