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커들] "새천년 주말에 해킹하지 말자"

인터넷 뉴스사이트인 ZD넷은 31일 2개의 해커그룹이 최근 여러 인터넷 홈페이지를 해킹한 뒤 『새천년 주말에는 해킹을 하지 말자』고 촉구하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보도했다.ZD넷에 따르면 지난달 21일에는 한 해커그룹이 에쉴론 온라인 게임 등 여러 사이트의 홈페이지를 해킹하고, 해당 홈페이지에 『1999년 12월31일에서 2000년 1월1일까지 하루 동안 해킹을 하지 말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22일에는 「HIP」(해커들의 천국)이라는 해킹그룹이 30개가 넘는 홈페이지를 해킹하면서 『99년 12월 31에서 새천년 1월2일까지 해킹을 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HIP는 다른 해커그룹들도 Y2K 혼란이 끝날 때까지 해킹을 자제하기 바란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그러나 해킹 그룹들이 해킹을 자제하자는 메시지를 남기는 방법으로 다른 홈페이지를 해킹하고 있어 다시한번 해킹 사고에 대한 우려를 던져주고 있다. 김상연기자DRE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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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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