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1일 작년 4.4분기 실적 부진과 일부게임업체의 명의도용 문제로 약세를 보여온 게임주들이 최근 낙폭 과대 인식과 외국인의 관심 속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신민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국인들은 엔씨소프트[036570]와 네오위즈[042420]를 7거래일 중 6일간 순매수 했고 웹젠[069080]은 3일, CJ인터넷[037150]은 2일간순매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1.4분기 대부분의 게임 업체들이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확대가 예상되는가운데 한빛소프트[047080]와 손오공[066910]의 경우 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실적 부진과 명의도용 파문으로 최근 조정폭이 깊었던 엔씨소프트 역시 5월로 예정된 세계 최대 게임쇼 E3에서의 신작 게임 발표와 길드워 확장팩 오픈 베타서비스 등이 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웹젠은 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썬'의 출시가 4월 말로 예정돼 있어 하반기 이후 빠른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