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생보, 저축성보험 최저보증이율 슬그머니 인하

삼성·대한등 지난달 예정이율 조정때 0.5%P씩 내려

생명보험사들이 저축성보험에 적용하는 최저보증이율을 지난달 슬그머니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일부 생보사들이 지난달 예정이율 조정과 함께 저축성보험의 최저보증이율을 0.5% 포인트씩 인하했다. 생보사 저축성보험은 확정금리가 아닌 시중금리에 따라 변동되는 ‘공시이율’이 적용되고 있으며 최저보증이율이란 시중금리가 아무리 떨어져도 생보사가 보장하는 이율의 하한선이다. 따라서 저금리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많은 만기보험금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최저보증이율이 높은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사별로는 삼성생명이 10년 이하 상품의 경우 3% 였던 최저보증이율을 2.5%로 인하(10년 초과는 2%로 유지)했으며 대한, 교보, 알리안츠생명 등은 10년 이하 3%를 2.5%로, 10년 초과는 2.5%를 2.0%로 각각 0.5%포인트씩 낮췄다. 이밖에 동양생명은 3.5%였던 최저보증이율을 3%로 인하했고, 신한,SK생명 등은 10년 초과 계약의 최저보증이율만 3%에서 2%로 1%포인트 인하했다. 반면 ING, 흥국생명 등은 기존 3%의 최저보증이율을 그대로 유지했고, AIG생명 역시 업계에서 가장 낮은 2%의 최저보증이율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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