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 스타즈IR] 동아제약

"내년엔 매출 1조원 시대 열것"<br>작년 매출·영업익 두자릿수 증가 '제약 대표 성장주'<br>R&D 지속 투자로 슈퍼항생제 등 신약 개발에 박차


김원배 대표

동아제약은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매년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아제약의 연간 연구개발비는 지난 2007년 396억원에서 2008년 450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지난해에는 634억원으로 증가했다.

SetSectionName(); [서경 스타즈IR] 동아제약 "내년엔 매출 1조원 시대 열것"작년 매출·영업익 두자릿수 증가 '제약 대표 성장주'R&D 지속 투자로 슈퍼항생제 등 신약 개발에 박차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김원배 대표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동아제약은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매년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아제약의 연간 연구개발비는 지난 2007년 396억원에서 2008년 450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지난해에는 634억원으로 증가했다.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동아제약은 제약업계의 대표적인 성장주로 꼽힌다. 지난해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ㆍ순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지속하며 매출액 1조원 시대를 향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지난해 매출액은 14.1% 증가한 8,011억원, 영업이익은 12.5% 증가한 919억원에 달했다. 순이익은 625억원으로 44.1%나 증가했다. 동아제약의 간판 제품인 '박카스'의 매출은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 부진과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에 따른 외부 행사 취소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위염 치료제인 '스티렌'을 비롯해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 허형성개선제 '오팔몬' 등 전문의약품군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달미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티렌ㆍ오팔몬ㆍ플라비톨ㆍ오로디핀ㆍ자이데나 등 대부분의 전문의약품 매출이 20% 이상 증가하는 고성장세를 보였다"며 "올해는 전문의약품 부문의 성장이 정부 규제 여파로 둔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전년 대비 14.5%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이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오는 2011년에는 매출액 1조원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이 9,000억원을 넘어서고 2011년에는 1조원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이 같은 규모의 경제에서 창출되는 자금력은 앞으로 연구개발 투자여력을 크게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동아제약은 풍부한 연구개발비를 바탕으로 슈퍼항생제, 위장운동 개선제, 조루증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동아제약은 다양한 신약 관련 이슈로 주목 받을 것"이라며 "자이데나는 현재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고 슈퍼박테리아 항생제는 3월 미국에서 임상 3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루증 치료제에 대해 3월 국내 임상, 하반기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아제약은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여러 건의 완제품 장기 수출 계약을 맺었다"며 "수출 대상 국가도 중동ㆍ러시아ㆍ태국ㆍ브라질ㆍ콜롬비아ㆍ중국 등 특정 국가에 치우치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고루 분포돼 있다"고 말했다. 수출 계약이 한 국가에만 국한돼 있지 않은 점이 앞으로 글로벌 제약업체로 발돋움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동아제약의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8년 3.7%에서 2009년 4.7%로 증가했으며 2010년에는 5.9%, 2011년에는 6.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 연구원도 "동아제약은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수출 경험을 축적한 후 장기적으로 선진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동아제약의 이 같은 장기적인 경영전략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김원배 동아제약 대표는 "동아제약은 세계적인 제약회사와 경쟁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신약 개발 등 연구개발(R&D)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올해 완공될 예정인 연구소와 우수한 시설은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데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경 스타즈 IR]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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