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어제 한국광고주대회

"브랜드경쟁력 강화 더욱 노력"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국내 광고주와 광고인들의 축제 ‘한국광고주대회’가 학계, 매체사, 광고대행사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한국광고주협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개회사, 세미나, 광고주의 밤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세미나 발표자로 나선 박명호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교수는 ‘청소년 경제교육, 시스템부터 바꿔야 한다’란 주제로 청소년 경제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경제담당 교사의 공급체계 개선, 교사 연수교육 확대, 산학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정희택 한동대 경영경제학부 교수는 ‘KOBACO 독점해소에 따른 방송광고시장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KOBACO 독점이 해소되고 경쟁미디어렙 체제가 도입되면 지상파 TV의 광고요금 인상률은 9% 정도일 것”이라며 급격한 상승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열린 KAA Awards 시상식에서는 탤런트 문근영, 조승우 씨가 ‘광고주가 뽑은 좋은 모델상’을, KBS의 ‘비타민’과 MBC의 ‘내 이름은 김삼순’, SBS의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광고계 공로자에게 시상하는 공로상은 유충식 동아제약 부회장, 김태형 카피라이터, 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이 수상했다. 민병준 한국광고주협회장은 “세계시장을 무대로 뛰는 우리 기업들의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올해로 설립 17주년을 맞는 협회는 광고시장에 대한 정보와 자료조사 데이터를 보다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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