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인 매수세 힘입어 4년만에 네자릿수 찍어

1,000포인트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시작한 25일 주식시장은 동시호가 때는 약세였다. 오전8시10분부터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쌓이면서 오전8시30분의 예상체결지수는 전날보다 18포인트나 낮았다. 하지만 장 시작 10분 전부터 외국인들의 매수주문이 들어오면서 오전8시55분께 플러스로 돌아섰고 시초지수는 전일보다 6.91포인트 오른 994.01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외국인이 꾸준한 매수세를 이어가고 일부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면서 오전9시5분40초 996.89포인트였던 지수가 10초 뒤인 9시5분50초에 1,000.26포인트로 5년 만에 네자리 지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순매수를 기록하던 개인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낸데다 프로그램 매물이 늘어나면서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 오전9시43분30초에는 990.20포인트까지 밀리는 등 990선까지 위협받았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적극 가담하면서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을 받아냈다. 오전11시25분에는 999.03포인트까지 오르면서 다시 1,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후 998선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매매공방을 펼쳤지만 기관들이 순매수 규모를 줄이면서 결국 996.95포인트로 아쉬운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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