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30일 현대차[005380]의 8월 중 수출단가가 1만308달러를 기록, 3개월 연속 1만달러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서성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산' 수출물량이 늘어난 반면 수출모델 중 가장 저가인 '클릭' 수출물량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9월부터 '투산' 생산이 정상화됐고 8월부터 인도공장에서 '클릭'을 생산함에 따라 국내 '클릭' 수출물량은 감소할 전망이며 오는 11월부터 신형 '쏘나타'가수출될 예정인 점 등을 감안하면 수출단가 강세는 지속 가능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투산' 수출물량(선적기준)은 3월 51대, 4월 1천193대, 5월 3천656대, 6월5천869대, 7월 6천839대, 8월 5천967대 등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