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9일 홈쇼핑업종에 대해 정부의방송규제 강화 같은 불확실 요인을 여전히 안고 있지만 낙폭과대 심리나 수급 호전,소비 회복 시기의 주가 상승폭 확대 기대감 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현주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홈쇼핑 업종이 내수 침체와 경쟁 심화, 성장성 정체로 인해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어왔지만 올들어 코스닥 종합지수에 비해 LG홈쇼핑[028150]은 5.6%, CJ홈쇼핑[035760]은 23.2% 각각 추가 하락하는 등 이들 업체의 주가가 매우 낮아진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LG홈쇼핑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들어 증가하고 있으며 CJ홈쇼핑의 경우에도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둔화됐으며 이는 향후 업황 및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