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약세를 지속해온 한솔LCD에 대해 과도한 주가 하락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키움증권은 9일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해 다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에 도달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한솔LCD의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189억원, 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2005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6%, 49.2% 줄어든 수치다.
김성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패널 업체들의 재고 조정과 단가인하 압력으로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1ㆍ4분기 중ㆍ후반부터 삼성전자의 TV용 패널 출하량이 증가하고 신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실적은 지속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올해 한솔LCD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582억원, 571억원으로 2006년보다 각각 18.6%, 32.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